하하하. 여름이 되니 바퀴벌레들이 참 눈에 많이 띈다. ー_ー+
오늘은 한 4마리 정도 봤는데, 태어나서 가장 큰 슈퍼 바퀴벌레도 보았다.
크기는, 음, 내 엄지 손가락을 두개 합친 정도? 양손 엄지 손가락을 합쳐보기를. 그만하다.
마치 쇼군의 투구를 연상시키는 매끈한 암갈색의 갑옷! 거대한 더듬이!
거의 바퀴벌레 왕국의 장군감인 한 녀석, 내 일격을 맞고도 잽싸게 도망치는 데 성공했다.
그다음에 발견한 놈은 더 재미있다.
요새는 더워서 현관문을 열어놓는데, 고 문틈, 벽과 문 사이의 힌지 밑 그림자에 끼어서 숨어있었다. ;;
옆방 친구를 복도로 내보내고 바퀴녀석을 밖으로 몰아내서 사살.
친구의 일격을 받은 녀석은 죽은 척 하고 있었으나...
바퀴벌레는 태워 죽여야 한다는 한 바퀴 전문가의 말을 실행한 친구의 증언에 의하면,
맞은 부분만 마비되고, 불을 대자 나머지 몸을 이용해서 필사적으로 도망가려고 했단다.
...
우리나라에도 유명한 노래 라쿠카라차. 소개한다.
- La cucaracha, la cucaracha
- Ya no puede caminar
- Porque no tiene, porque le falta
- La patita principal.
뜻을 적어보자면,
- 바퀴벌래, 바퀴벌래
- 걸을 수가 없어
- 그게 없거든. 그게 필요하거든.
- 그건 바로 앞발.
이딴 노래였다니, 우리가 알던, '아름다운 이거리~' 라는 가사와는 완전 딴판이잖아!
바퀴벌레... 그만 좀 와주세요...
TAG 오사카
이올린에 북마크하기